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태안군 제공충남 태안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5년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2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고남면 영목항에서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식을 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 최남단인 고남면 고남리에 위치한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는 51.26m 높이에 연면적 576.12㎡ 규모로 지어졌다. 국비 23억 원과 군비 38억 원 등 총 64억 원이 들어갔다. 전망 타워를 비롯해 특산물 판매장과 휴게음식점, 주차장 56면(일반 51·대형 5) 등을 갖췄다.
태안의 수려한 경관과 낙조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전망 층과 바다 경치를 볼 수 있는 2층 테라스 등 다양한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단순 일자형 전망대 형식을 벗어나 태안 해안에서 자생하는 해당화의 꽃잎을 형상화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고 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