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남지역 관광지를 중심으로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범열)는 전남대여사업조합 및 전국렌터카공제조합과 관광지가 많은 전남지역을 대상으로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 교통사고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라남도에서는 최근 5년간 렌터카 교통사고가 1801건이 발생하여 37명이 사망하고, 309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기준 전국에서는 렌터카 교통사고 인해 92명이 사망하였는데 전남에서만 9명(10%)이 사망하여 렌터카 교통안전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전남대여사업조합 및 회원사와 함께 렌터카 이용자들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2개월 간 T-Map을 활용하여 안전운전자 선발대회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안전운전자 선발대회에서는 렌터카 대여기간 동안 최소 50km 이상 주행한 운전자 중, 주행거리 대비 위험운전행동(과속, 급가속, 급감속)이 적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베스트 드라이버를 선정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대여사업조합 및 전국렌터카공제조합과 전남지역 렌터카 회사를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무사고 100일 운동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무사고 100일 운동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교통사고(사고건수/보험가입대수) 감소율이 높은 회사를 선정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공단 광주전남본부 이범열 본부장은 "렌터카 안전운전자 선발대회와 무사고 100일 운동을 통해 전남지역 렌터카 교통사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