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제공충북 영동군이 농업 분야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영동읍 부용리 농업인회관에 들어선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가 적기에 영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적재적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지역 인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도시 유휴인력을 유치하는 충북형 도시농부육성 사업도 수행한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주로 포도, 복숭아, 사과 등 과수분야를 포함한 1077개 농가에 모두 4385명의 인력을 중개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만성적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 사회에 필요한 노동력을 적기에 연결하고, 도시의 유휴인력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농번기 인력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