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생산)은 전달인 3월 대비 1.4% 감소했다. 앞서 지난 2월(1.0%)과 3월(1.2%) 두 달 연속 전달보다 증가했던 생산은 이로써 다시 감소로 반전했다. 특히, 지난 3월 기저효과로 35.1% 급증했던 반도체 생산 증가율이 지난달에는 0.5%로 쪼그라들었다. 소매판매(소비)도 지난달 2.3% 줄어들며 지난 1월(-1.5%) 이후 석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달 설비투자(투자)는 0.9% 늘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를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