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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첫 'M 아티스트'는 피아니스트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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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마포문화재단, 기초문화재단 최초 올해의 아티스트 제도 도입
2021 부소니 국제 파아노 콩쿠르 2위…올해 4차례 무대에

피아니스트 김도현. 마포문화재단 제공 피아니스트 김도현. 마포문화재단 제공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마포문화재단 초대  'M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M 아티스트'는 매년 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클래식 연주자 1명을 선정, 여러 번의 공연을 통해 연주자의 다채로운 매력을 관객에게 알리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기초문화재단이 올해의 아티스트 제도를 도입한 건 처음이다.

피아니스트 김도현은 2021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와 함께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6월 13일 'M 아티스트 김도현 리사이틀 1'을 시작으로 9월 중 제8회 M 클래식 축제 야외 수변무대 리사이틀, 10월 11일 M 클래식 축제 메인콘서트, 12월 5일 'M 아티스트 김도현 리사이틀2'까지 총 4차례 무대에 선다.

2017년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 1위, 2017년 베르비에 방돔 프라이즈 1위 없는 공동 2위,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 세미파이널 특별상, 2021년 시카고 국제 음악 콩쿠르 아티스트 부문 1위에 오른 차세대 거장 피아니스트다. 김도현의 스승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은 그를 두고 "이 시대에 드문 진정한 예술가의 면모가 드러난다"고 호평한 바 있다.

김도현은 6월 리사이틀에서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리타나이, 마왕, 송어 등과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그리고 고도의 연주 기교를 요구하는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와 라 발스를 선보인다. 9월 공연에서는 드뷔시 달빛, 베토벤 월광 소나타, 에릭사티 짐노페디 등을 들려준다.

 10월 공연은 제8회 'M 클래식 축제 메인콘서트'로 축제를 위해 특별히 조직된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2021년 부소니 콩쿠르 파이널 라운드에서 연주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12월 리사이틀에서는 프랑스의 위대한 로맨티스트 '가브리엘 포레'의 피아노곡과 쇼팽의 '24개의 프렐류드' 전곡을 들을 수 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열성적인 팬덤이 있는 클래식 스타들이 탄생하며 클래식 공연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시장 자체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심각해지고 있다"며 "마포문화재단은 M 아티스트 제도를 통해 매년 뛰어난 음악성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클래식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연주자가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과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도현은 최근 뮌헨의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펠스너 아티스트(Felsner Artists)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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