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월 만에 엔데믹…'큰손' 대만·일본 관광객 경남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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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외 관광객 마케팅 집중

경남도청 제공경남도청 제공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는 사실상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3년 4개월 만에 진입함에 따라 경상남도가 본격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에 뛰어든다.

도와 경남관광재단은 대만·일본, 동남아권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에 22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큰손'으로 떠오른 대만 관광객 잡기에 주력한다.

도는 지난 2월 타이베이에서 부산·울산과 함께 관광 자원을 알리고 김해·대구~타이베이 직항노선을 가진 항공사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대만 10대 여행사의 한국관광 상품 개발자를 초청해 거창·합천·진주·통영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다음 달 강릉에서 열리는 '한-대만 관광교류회의'에도 참가해 경남의 주요 5대 테마관관 상품과 각종 인센티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비자 입국과 항공편 증편으로 늘고 있는 일본 관광객의 경남 모시기 홍보도 본격화한다.

경남관광재단은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정에 발맞추어 가야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해·함안·창녕 등지의 가야 고분을 중심으로 가야유적을 기반한 상품을 운영할 전담 여행사를 모집하고, 단체 관광객 유치 홍보활동도 함께 한다.
 
10월에는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 저팬 2023'에 참가한다. 주요 여행사 대상 상품개발과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업무 협약은 물론 경남 단독 관광 홍보 설명회도 개최한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현재 대만, 일본 항공노선은 코로나 이전의 80% 이상 회복됐고, 대만과 일본 관광객이 한국 방문 국가 1위~2위를 다툰다"며 "세계적으로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김해와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해외여행사,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집중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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