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광주광역시의회서 탄소중립과 장록습지 지역 활성화 토론회 열려. 광주광역시의회 제공광주광역시의회와 이용빈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관하여 '탄소중립과 장록습지, 지역활성화' 정책토론회를 최근 개최했다.
지난 26일 열린 이번 토론회는 최지현 광주시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김일권 광주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과 광주시 기후환경정책과 송진남 과장이 발제를 맡았다.
김일권 부연구위원은 '장록습지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생태계 서비스 활성화 방안' 발제를 통해 △기후 변화에 따른 생태계 서비스 △장록 습지의 생태계 서비스 △생태계 서비스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송진남 기후환경정책과장이 광주광역시와 환경부가 계획 중인 '장록 습지 탄소흡수원 조성 추진 사업'의 추진배경 및 사업 주요내용, 대상지 현황검토, 기본구상(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낙선 시민생활환경회의 상임이사, 노기돌 우포늪생태관광네트워크 대표, 김철준 어룡동 시민, 정재봉 광산구의원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고 주민자치회 등 시민도 함께했다.
이용빈 국회의원은 "장록 습지는 탄소흡수원으로서 온실가스 감축 역할 뿐만 아니라 대기조절이나 휴양서비스와 같이 시민의 복지와 삶의 질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라고 강조하며 "장록 습지의 보전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정부의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최지현 광주광역시의원은 "토론회 이후에도 장록 습지 훼손지 복원, 수질 개선과 함께 장록 습지와 연계해서 지역 역량과 시민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최지현 의원은 장록 습지 수질개선 대책을 요구하는 5분 발언과 생태계 서비스 평가 및 생태계 서비스 회복을 위한 시책 수립 등의 근거를 마련한 광주광역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조례를 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