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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발목 괌 관광객들, 오늘 오후부터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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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와르 영향권 벗어난 괌…오후 5시부터 귀국 항공편 운항 재개
외교부 "국적기 11편, 약 2500명 수송 가능"

괌 휩쓴 '슈퍼 태풍'으로 거리에 쓰러진 나무들. 연합뉴스 괌 휩쓴 '슈퍼 태풍'으로 거리에 쓰러진 나무들. 연합뉴스 
괌 지역이 태풍 마와르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발목이 묶였던 한국 관광객들이 이르면 29일 오후부터 귀국길에 오른다.
 
정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괌 국제공항이 재차 운영될 예정이다. 4개의 국적기 대체운항편과 정기편 등이 수송이 나서면서 관광객들의 귀국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29일 오후 7시 괌에서 출발해 오후 10시 45분 인천에 도착하는 대체운항편이 투입된다. 30일 오전 0시 괌에서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도 운영되는데, 해당 노선은 30일 오전 3시 45분에 인천 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한공은 또 30일 인천과 괌을 오가는 정기편 2편을 다시 운영한다.
 
제주항공은 29일 인천에서 괌까지 왕복편과 부산에서 괌 사이 왕복편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과 괌을 잇는 왕복 1편도 추가 편성했다. 괌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항공편은 이날 오후 5시 10분, 오후 5시 50분, 30일 오전 3시5분 등이다. 괌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30일 오전 3시 45분에 편성된 상태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인천과 괌을 왕복하는 3편의 대체항공편이 준비됐다. 인천행 항공편은 29일 오후 6시와 30일 오전 1시, 오후 1시에 편성됐다.
 
진에어는 인천에서 괌으로 가는 항공 2편과 부산에서 괌 사이 왕복 노선에 대한 대체항공편을 투입했다. 괌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29일 오후 5시, 30일 오전 4시 55분에, 부산행 항공편은 30일 오전 4시 20분에 각각 편성됐다.
 
외교부는 공지에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9일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는 총 11편으로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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