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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리다' 8월 개막…김히어라·알리·김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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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리다'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서 8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프리다'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2022년 초연 이후 1년 만에 돌아오는 '프리다'는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그가 남긴 말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를 통해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자신의 인생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며 고통을 환희로 승화시킨 멕시코 출신 화가 '프리다' 역은 김소향과 알리, 김히어라가 캐스팅됐다. 작품 개발 단계인 리딩부터 참여한 김소향은 초연 당시 '프리다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았다. 가수 알리는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오며 김히어라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이시라' 역으로 주목받았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마리 퀴리' '팬레터'에서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로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은 전수미와 리사, 스테파니가 이름을 올렸다. 전수미와 리사는 초연 때 각각 특기인 탭댄스와 스캣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스테파니는 첫 번째 출연이다.

'프리다'를 고통 속에 빠지게 한 사고 이후 프리다에게 서서히 다가가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려 하는 '데스티노' 역은 임정희와 정영아, 이아름솔이 출연한다. 새롭게 합류하는 이아름솔은 최근 뮤지컬 '식스'에서 '아라곤' 역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최서연과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은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프리다가 꿈꾸는 완벽한 '프리다'인 '메모리아'를 연기한다.

창작진은 연출가 추정화(작∙연출)와 작곡가 허수현(작∙편곡, 음악감독), 안무가 김병진이 초연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했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프리다'는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8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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