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천시의원, 국힘 의원 성추행 의혹[어텐션 뉴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작품 부순 아이 선처한 작가
로또 1등 당첨돼도 세금 안 낸 남성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민주당 시의원 성추행 의혹'입니다.

경기 부천시의회 소속 민주당 의원이 같은 시 의회 소속 국민의힘 여성 의원 두 명을 술자리에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2명은 경찰에 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출하기도 했는데요.

동료 여성 의원 목 끌어안는 A 의원. 연합뉴스 동료 여성 의원 목 끌어안는 A 의원. 연합뉴스 
영상이 찍힌 시점은 시 의원 25명과 의회직원 21명이 지난 9~11일 떠난 합동 의정연수 일정 중 10일 전남 순천의 한 식당에서 가진 만찬 자리였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A의원은 국민의힘 두 여성 의원과 의회 여직원들의 목을 팔로 끌어안거나 어깨를 손으로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9일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A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 건을 제출했습니다.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B·C 의원은 그를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A 의원은 어제(22일) 오후 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이날 탈당한 상태지만 중앙당 차원에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윤리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전시 중 깨진 김운성 작가의 조소 작품. 페이스북 캡처전시 중 깨진 김운성 작가의 조소 작품. 페이스북 캡처
[기자]

다음 소식은 '아이를 혼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입니다.

조각상을 실수로 깨드린 아이를 '혼내지 말아달라'며 선처를 부탁한 작가의 메세지가 작은 울림을 던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아내와 함께 제작한 바 있는 김운성 작가인데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전시관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전 '사람 사는 세상'에 출품된 김운성 작가의 조소 작품의 일부가 땅에 떨어져 깨지는 일이 벌어집니다.

범인은 엄마와 함께 작품을 구경 온 유치원생 남자아이였습니다.

작품이 깨진 모습에 모두가 당황한 가운데, 작가의 대응은 너무나도 침착했습니다.

전시회 측이 김 작가에게 연락하자 김 작가는 문자 메세지를 "변상(이나) 보상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작가는 "작품이 파손되고 부모님과 아이의 충격이 있었을 거라 생각된다"며 "작가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해 주시고 잘 이해를 시켜주시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김 작가는 "이 작품은 많은 이상과 꿈을 가지고 성장하는 내용이다. 때론 견디고 헤쳐나가야 하는 씨앗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아이들"이라며 "작품 파손에 대해 (아이에게) 이해를 시켜주시되 혼내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 작가는 밤을 새워서 깨진 작품을 다시 붙였고, '이것도 작품'이라며 전시장에 다시 가져다뒀다는 후문도 전해집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국세청, 변칙적 고액 체납자 집중 추적. 연합뉴스 국세청, 변칙적 고액 체납자 집중 추적. 연합뉴스 
[기자]

마지막 소식은 '로또 1등 당첨돼도 세금은 안 낸다' 입니다.

종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 수억원의 세금을 체납한 한 남성.

그런데 이 남성이 수십억원의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됐습니다.

하지만 이 돈으로 세금을 갚지 않고, 당첨금을 은닉했다가 결국 국세청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 남성은 당첨금 대부분을 가족계좌로 이체하고 일부는 현금과 수표로 인출, 재산을 감췄다고 합니다.

 A씨의 움직임을 포착한 국세청은 당첨금 수령계좌를 압류하고 가족에게 거액을 이체한 행위에 대한 취소소송을 검토하는 등 재산추적조사에 돌입했습니다.

국세청은 이 처럼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변칙적 수법을 이용해 강제징수를 회피하거나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체납자 557명을 선정, 집중 추적조사를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최근 세수 부진 상황속에 악의적 체납을 차단하는 세정 업무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국세청은 재산추적조사를 통해 매년 2조5000억원 안팎의 현금·채권을 확보해왔습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