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청 제공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2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통학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등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부산 영도구 어린이보호구역 초등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관계 기관 합동 전담팀을 구성하는가 하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실태를 전수조사하는 등 통학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아동 급식비 격차(어린이집 2천800원, 유치원 3천100원)를 해소하기 위한 근거 법령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 신청, 부전도서관 임시 개관을 위한 놀이마루 일부 사용 등을 요청한다.
부산시교육청은 통학로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공조, 지역혁신사업(RIS) 연계 숙박형 인성영어캠프 운영, 학생인성교육원 '건강 숲 치유길' 조성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또 부산 사하구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에 부산학생해양수련원 건립 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