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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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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 구속영장 청구
18일 오전 영장실질심사 예정

서민재 인스타그램 캡처서민재 인스타그램 캡처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29)씨와 인플루언서 방송인 서민재(29)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씨와 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지난해 8월 서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어요" 등의 글을 올렸다. 서씨는 이후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연이어 게재한 뒤 삭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용산경찰서는 이들을 입건해 수사해왔다.
 
남씨는 마약 투약 혐의 이외에도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위반)로 입건돼 검찰에 넘겨졌다.
 
남씨는 지난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6년 탈퇴한 후 그룹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서씨는 지난 2020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3'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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