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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직책 버릴 수 없어…앞으로도 최고위원으로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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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설화 등으로 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사실상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4일 오후 한 토크쇼에 참석해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을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부근에서 제 징계 과정에 많이 걱정해 주시던 분들의 요구로 '국민이 묻는다. 김재원은 답하라'는 주제의 토크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많은 분의 다양한 의견이 분출됐다"며 "저는 1위로 뽑아주신 당원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감수하면서도 최고위원 직책을 버릴 수 없었음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당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총선 승리에 필요한 전략과 방향을 계속 말씀드리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페이스북 캡처김재원 페이스북 캡처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말이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고 한 발언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는 발언 △제주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이같은 징계를 받았다. 이에 최고위원으로서의 직무 역시 1년간 이어 나가기 어렵게 됐다.

일각에선 앞서 함께 징계위 심판대에 오른 태영호 의원이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 것과 같이 김 최고위원 역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결국 이같은 사퇴설에 선을 그은 셈이다.

앞서 윤리위의 징계 발표 이후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지지해 주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당과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서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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