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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 수건 모아 '화르르'…만취 방화 후 자진신고한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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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경찰서 로고. 최창민 기자전남 여수경찰서 로고. 최창민 기자
이른 새벽 만취상태로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에 불을 지르고 스스로 119에 화재 신고를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여수시 여서동 4층 상가 내 자신의 가게에서 수건을 모아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미수)로 A(32‧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가 10분 만에 불을 진화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술에 취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한 뒤 불을 지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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