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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 죄송…몇천원 거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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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너무 소액이라 금액 기억 안 나"
"에어드롭 등 불법요소 없었다"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 코인 거래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 "많은 국민과 동료 의들, 당원분들에게 죄송하다. 두 말할 여지 없이 반성하고 성찰하고 있다"고 사죄했다. 다만 '에어드롭(무상지급) 의혹' 등에 대해선 불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15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상임위 시간 내인지 외인지를 떠나서 제가 너무 잘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임위 도중 얼마를 거래했나'를 묻는 질문에 "0.99개인가, 액수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너무 소액이어서 정확히 기억을 못 한다. 몇천 원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다.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이다.

다만 코인 거래에 있어 불법적 요소는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에어드롭은) 은행에 가상자산을 예치하는 서비스인데, 예치하면 은행에서 이자나 주식배당금을 받듯 일종의 이자를 받는 것"이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마치 제가 공짜 코인을 받은 것처럼 왜곡된 기사가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려면 핵심 관계자를 알아야 하는데, 그 회사의 말단 직원조차 만난 적이 없다"며 "의정 활동 기간에 미공개 정보를 얻을 생각도, 기회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김남국 의원. 연합뉴스
민주당 탈당 배경에 대해서는 "법적인 책임과 정치적·도의적 책임은 별개의 문제다"라며 "제 문제로 당에 누를 끼치는 걸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탈당해서 모든 의혹을 홀로 광야에 서서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자신의 거래 내역이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을 두고 수사기관의 의도적인 유출을 의심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이 이슈로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흘린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며 "국가기관이나 수사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얻어서 기사를 쓴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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