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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택배기사' 카리스마 작렬…글로벌 톱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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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플릭스패트롤 제공넷플릭스·플릭스패트롤 제공배우 김우빈이 황량한 서울 도심을 가르며 묵직한 임팩트를 던진 '택배기사'가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톱 2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영문제목 'Black Knights')는 13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2위에 올랐다.

동명의 웹툰 원작을 TV 시리즈로 각색한 '택배기사'에서 혜성과 충돌로 황폐해진 한반도는 산소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생존자는 단 1%. 그 중에서도 선택받지 못한 난민들이 생겨난다. '택배기사'는 난민 '사월'이 산소를 독점 공급하며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려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극중 김우빈은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천명그룹의 산소·생필품 배송 '택배기사 5-8'이지만 밤에는 세상의 질서를 바로잡으려는 기사(Knight)로 변해 천명그룹의 비밀을 파고든다.

거대악에 맞서 인간 사회의 평등을 위해 약자의 편에서 싸우는 블랙 나이트의 수장인 만큼, 강렬한 카리스마를 시종일관 뿜어낸다. 시크하지만 분노와 연민 등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을 절제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택배기사의 독특한 서사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욕을 드러낸 천명그룹의 2인자 송승헌의 '검은 카리스마' 역시 시종일관 긴장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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