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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항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승객 넘어져 4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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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항역에서 에스컬레이터에서 4명 넘어져
한 명 중심 잃고 넘어지면서 앞뒤 3명도 함께 넘어져
사고 직후 에스컬레이터 작동 멈춰…"안전점검 결과 기기 결함 없어"

10일 오후 12시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항역사 안 에스컬레이터에서 4명이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 부산교통공사 제공10일 오후 12시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항역사 안 에스컬레이터에서 4명이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도시철도 다대포항역에서 에스컬레이터 탑승객들이 한꺼번에 넘어져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정오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항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탑승객들이 넘어져 A(60대·여)씨 등 4명이 다쳤다.
 
A씨는 머리를 부딪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도 팔, 다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당시 승강장에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승객 한 명이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이후 순식간에 앞뒤에 서있던 승객 3명도 연달아 함께 뒤로 넘어졌다.
 
부산교통공사는 사고 직후 에스컬레이터가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추가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날 오후 해당 에스컬레이터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결함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가동을 재개했다.
 
경찰은 과실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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