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전남에서는 곡성과 함평, 해남 등 3개 기초 지자체가 선정돼 지역소멸대응기금 지원을 받게 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3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기업 혁신 공모사업' 평가 결과 전남에서는 곡성과 함평, 해남 등 3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지역기업 육성·정착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 과제를 제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에서 기업지원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해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남 함평군은 '해보면 농공단지 전면 개편'을 과제 전략으로 제시했다.
함평군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해보면 농공단지' 공간을 확장하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방비와 민간 투자를 통해 근린공원과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또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지자체와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을 통해 투자유치 보조금 및 시제품 제작, 자금 등을 지원받아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점수를 부여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사업과 정책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과제당 지방소멸대응기금 약 50억 원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기업 지원사업 약 11억 원씩 총 800여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자체에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컨설팅을 오는 6월까지 제공하며, 5월 말에는 선정된 16개 지자체와 지역기업 정착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