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과 허광한.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대만 드라마 '상견니'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중화권 스타 허광한이 백상예술대상에서 함께 시상을 진행한 배우 이제훈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29일 허광한은 리안컴퍼니를 통해 "영광스럽게 백상예술대상에 초청을 받았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너무 떨렸다"며 "곁에 있던 이제훈 배우의 배려와 도움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친절하고 겸손한 이제훈 배우와 언젠가 꼭 한 작품에서 호흡할 기회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허광한은 앞서 시상식 무대에서 한국 개봉을 앞둔 자신의 신작 '메리 마이 데드 바디'를 이제훈에게 직접 추천하기도 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마주한 아이유를 비롯해 탕웨이, 류준열, 변요한, 노윤서, 김종국, '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작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감독 등을 나열한 허광한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척 따뜻한 배려를 받았다.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광한은 지난 28일 오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을 위해 입국하고, 다음날인 29일 오전 다시 대만으로 출국했다.
허광한은 오는 5월 17일 CGV 단독 개봉하는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에서 혈기 넘치는 경찰 우밍한을 맡아 억울하게 죽은 마오마오(임백굉)과 공조 수사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