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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지지율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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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하루 전날 발표…"이제 일을 끝내자"

연합뉴스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동영상(사진)을 통해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한 조를 이룬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 3분 분량의 출마 영상에서 "다시한번 미국의 영혼을 위해 싸우겠다. 시작한 일을 마무리할 시간을 더 달라"고 호소했다. 또 "모든 세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하는 순간이 있다"며 "우리와 함께하자"고 말했다.
 
이어 임신중지권(낙태권) 차단, 사회보장 삭감, 투표권 제한 등 공화당의 자유 억압 정책을 소개하며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우리가 더 많은 자유를 갖게 될 것인가, 더 적은 자유를 갖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을 국가의 영혼을 갉아먹는 세력으로 묘사하는 듯한 장면들을 보이면서는 "우리가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선 재출마 선언을 한 이날은 2019년 4월 25일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첫 대선 출사표를 던진 지 꼭 4주년이 되는 날이다.
 
동시에 미국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날이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지지는 그다지 좋지 않다.

CNBC의 4월 정기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9%로 지난해 11월 조사 때보다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13~17일 미국의 성인 12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공개한 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26%뿐이었다.
 
USA 투데이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에게 투표한 약 40%가 바이든이의 재선 도전에 부정적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올해 나이는 80세다. 재선에 성공한 뒤 임기를 마치면 85세가 돼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의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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