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제공광주광역시가 지난 2월 발생한 대규모 단수 사태로 피해를 본 3만 8500여 세대에 9천여만 원의 요금을 감면했다.
25일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단수 피해를 본 3만 8540세대를 대상으로 요금을 감면했다.
단수기간인 2일 감면액은 9900여만 원으로 감면된 2월 수도 요금은 4월 고지서에 반영됐다.
앞서 지난 2월 12일 광주 덕남정수장 송수관로 밸브 고장으로 광산구, 남구 등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으며, 수돗물 5만여 톤이 넘쳐흘러 정수장 입구 농경지, 도로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로 생긴 영업 피해 등에 대한 별도 보상은 오는 5월 보상심의위원회 열고 보상금액 등을 정할 계획이다.
지난 3월 2일부터 17일까지 수돗물 단수 피해보상 접수 결과 영업 보상, 필터 교체, 저수조 청소 등 모두 186건, 1억 3천만 원 피해보상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