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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난 재능' 이강인, 프로 첫 멀티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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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22, 마요르카)의 재능이 반짝반짝 빛났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1분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렸다.

마요르카는 헤타페를 3대1로 격파하고, 10위로 올라섰다. 11승7무12패 승점 40점. 강등권인 18위 발렌시아(승점 30점)와 승점 10점 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는 6위 비야레알(승점 47점)과 승점 7점 차다.

이강인을 위한 무대였다.

마요르카는 전반 23분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 11분 이강인이 균형을 맞췄다. 카를레스 알레냐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뒤 흘러나오자 재빠르게 달려들어 밀어넣었다. 지난 3월13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후 42일 만에 터진 시즌 4호 골. 마요르카는 후반 19분 안토니오 라이요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마지막도 이강인이 장식했다. 후반 추가시간 승부를 끝내는 쐐기골을 기록했다.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60m가 넘는 거리를 홀로 내달린 뒤 왼발로 만든 골이다. 이강인의 프로 첫 멀티골이었다. 이번 시즌 성적표는 5골 4도움.

이강인은 라리가가 선정한 MOM(맨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 없이 MOM를 거머쥐었던 셀타 비고와 29라운드에 이은 두 경기 연속 MOM이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역시 8.6점으로 양 팀 최고였다.

마요르카는 경기 후 SNS를 통해 이강인의 사진과 함께 "왕(King)"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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