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읍을 찾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시청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7일 정읍과 남원을 찾아 '함께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위한 도정 현안을 공유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오후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정읍시청을 찾아 1일 명예시장이 돼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또한 시청 직원 및 도민과의 대화, SK넥실리스 방문을 통해 도정을 공유하고 시정 현안을 청취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김 지사에게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 △가축전염병 발생 살처분 처리비 지원 △정읍천·정읍역 핫플레이스 조성 △제3산업단지 공업용수 관로 개량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정읍은 미래 성장동력인 미생물 바이오산업의 인프라를 갖춘 도시이자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최적의 관광도시"라며 "강점과 잠재력을 가꾸 나가 새롭게 도약하는 정읍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했다.
이날 오전 남원을 찾은 김 지사는 1일 명예시장 자격으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김 지사는 "국가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성공적인 제59회 전북도민체육대회 개최 등 남원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동부권 발전사업이 지역특화발전의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남원시 공무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도정 철학 및 주요 정책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북도와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을 약속한다"며 "문화와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