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한 시민이 총격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에 물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10대들의 생일파티에서 총격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여럿이 다쳤다고 AP통신이 앨라배마 사법당국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격은 전날 밤 10시30분께 앨라배마 동부에 있는 인구 3천200명의 마을 데이드빌에서 발생했다.
데이드빌 경찰서와 지역 고등학교 미식축구팀에서 사제로 활동하는 벤 헤이스 목사는 총격이 16세 생일파티에서 일어났고, 대부분 피해자가 10대라고 전했다.
지역 방송 WRBL은 총격이 댄스 교습소에서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최근에도 곳곳에서 총격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저녁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누군가가 군중 수백명을 향해 총을 발사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지난 10일에도 이 도시의 은행에서 직원이 동료 4명을 총으로 살해했다.
지난달 27일에는 테네시주 내슈빌의 기독교계 학교에서 전직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3명과 직원 3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