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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외국인 근로입국자 5배 증가…'농가 배정 규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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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농식품부, 1분기 외국인근로자 8600명 입국, 전년 동기 531% 급증
농가 배정인원은 3만8천명 수준, 73% 증가
1분기 국내 인력 10만명 공급, 15% 증가
인력 수급 지원전담반 통해 일손 부족 대응

단체버스 타는 외국인 근로자들. 연합뉴스단체버스 타는 외국인 근로자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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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를 앞두고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 입국자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1분기에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로 모두 8666명이 입국해 전년 동기 1373명 대비 53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 인해 올해 배정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3만8418명으로 지난해 2만2200명보다 73%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법무부·고용노동부 등과 협조해 외국인 근로자의 조기 도입과 신속한 비자발급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서류발급 절차와 국내 입국 후 영농 및 한국 생활 적응 교육 등을 지원한다.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국내 인력 공급도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공공부문 국내 인력의 경우 올 1분기에 농촌인력중개센터 등을 통해 연인원 10만 명 수준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8만7천 명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난해 154개소에서 170개소로 확대하고 시군 취업지원기관,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통해 인력 중개를 강화한 결과다.

농식품부는 농번기 농업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수급 지원 전담반(TF)을 통해 인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인력 부족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원봉사자, 인근 시·군의 가용인력 연계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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