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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가치 떨어져 수입물가 두달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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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출제품과 수입제품 모두 전반적 가격 수준이 두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8.86으로 2월보다 0.8% 올랐다.

품목 별로 보면, 광산품(-1.6%)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2월보다 1.1% 하락했지만, 화학제품(2.2%), 제1차금속제품(1.3%) 등이 오르며 중간재가 2월보다 1.6% 상승했다.

자본재(2.3%)와 소비재(1.7%)모두 상승했다. 돼지고기(6.8%), 화학첨가제(4.8%), 동정련품(2.3%) 등이 많이 올랐다.

국제 유가는 2월 평균 82.11달러(두바이유·배럴당)에서 3월 78.51달러로 4.4% 내렸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환율이 상승하면서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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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1.8% 내렸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305.73원으로 2월 대비 2.8% 올랐다. 원화 가치가 떨어진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비싸졌다는 의미다.

3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17.52로 2월(115.25)보다 2% 상승했다.

지화학제품(2.8%), 컴퓨터·전자·광학기기(2.2%) 등이 수출 물가를 끌어올린 반면 농림수산품(-2.3%), 석탄·석유제품(-0.5%) 등은 떨어졌다.

수출 물가 역시 환율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2월보다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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