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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공공기관 지방 이전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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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완주군,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혁신도시 발전위원회 열어

12일 열린 전북도 혁신도시발전위원회 회의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12일 열린 전북도 혁신도시발전위원회 회의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수도권 공공기관의 전북 이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도는 12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북혁신도시 소재 8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 혁신도시 발전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위원회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갖는 관련 기관·단체장의 공식 자리다.

전북도는 내년 1월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례 발굴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기존 공공기관과 연계한 기관 유치를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혁신도시는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농생명산업 수도를 끌어낼 수 있는 전북 발전의 핵심 원동력이다"며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전북이 특별자치도로 거듭 태어나는데 매우 중요한 만큼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기관별로 건의 및 협조사항을 논의한 가운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일일방문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이 제시됐다.

전주시는 이전 공공기관 연계·협력사업의 지속적 발굴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문화·체육시설 적극 이용을 요청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 클러스터 운영 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대학 내 계약학과 신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조건 완화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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