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게 졸피뎀 과다 복용 혐의가 추가됐다. 지난달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씨가 기존 마약류 외에도 '졸피뎀'까지 과다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가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 받아 매수한 혐의를 추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씨는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 졸피뎀 과다 복용 혐의가 추가됐다.
졸피뎀은 불면증의 단기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료용 마약류로 의존성이 강하고 오남용할 경우 처벌받는 약이다.
지난달 27일 유씨를 한 차례 조사한 경찰은 조만간 유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유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공범의 존재도 수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