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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100호골 인스타 게시물, '철부지' 김민재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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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EPL 통산 100호 골 소감을 남긴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자신의 인스타그램에 EPL 통산 100호 골 소감을 남긴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31·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 대기록 달성에 후배 김민재(27·나폴리)도 '좋아요'로 축하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0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2대1 토트넘 승)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EPL 통산 260번째 경기에서 나온 100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리미어리그 100골…나는 이 숫자를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왜냐면 내가 가능하다면 고향에서 자라나는 모든 사람들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까지 나를 도와준 모든 코치, 팀원, 친구, 그리고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고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의 게시물에 팀의 단짝 듀오 해리 케인을 비롯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이강인(마요르카) 등이 좋아요를 눌렀다.
   
우루과이와 평가전 당시 손흥민(가운데)과 김민재(오른쪽). 연합뉴스우루과이와 평가전 당시 손흥민(가운데)과 김민재(오른쪽). 연합뉴스
최근 국가대표 은퇴 시사 발언과 손흥민과 불화설로 이슈가 됐던 김민재도 좋아요를 눌렀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인스타그램에서 손흥민을 언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민재가 먼저 차단했고 언팔로우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김민재는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 흥민이 형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사과를 드렸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현재 김민재는 손흥민을 다시 팔로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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