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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호 '고강도' 슬로건으로 여자 월드컵 정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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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제공대한축구협회 제공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고강도' 슬로건을 채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7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사용할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 응원 슬로건으로 '고강도-높게 강하게 도전하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슬로건은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강한 의지로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강도'는 벨 감독이 선수들에게 계속 강조하는 표현이자 팀 철학이다.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벨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어를 묻는 말에 "고강도"라고 답했다. 
   
대표팀은 지난 4년간 벨 감독과 함께 전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지난해 여자 아시안컵에서는 강호 호주를 격파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과 함께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응원 슬로건은 대한축구협회가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공모에는 총 1,553개의 문구가 접수됐고 당선작을 제출한 김성결 씨에게는 여자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콜롬비아전을 관람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과 티켓이 제공된다. 
   
우수상 2명은 7월 여자 대표팀 친선 경기 입장권과 여자 대표팀 새 유니폼 1벌이 지급된다. 10명의 참가상 수상자에게도 대표팀 유니폼 1벌을 선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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