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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 "왜곡대응 콘텐츠 제작하고 국제연구원 운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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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 기자간담회서 올해 사업 계획 발표
사무처 개편 통해 부서간 전문성 ↑
5·18 왜곡·폄훼 대응하는 콘텐츠 제작

5·18기념재단 제공5·18기념재단 제공
5·18기념재단은 변화된 환경과 국민적 관심에 발맞추기 위해 부서를 전문화하고, 왜곡대응 콘텐츠 제작 등 5·18 왜곡과 폄훼에 대해 적극 대응을 이어나간다.

5·18기념재단은 5일 오전 광주 서구 5·18기념재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5·18기념재단 조진태 상임이사는 "새 CI를 사용해 사무처를 개편하고 국제연구원을 시범 운영하는 등 재단 30주년 준비를 통해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5·18기념재단은 6개 부서(행정지원실·기획홍보실·글로컬센터·오월학교·오월길문화사업단·기록진실부)와 5·18국제연구원으로 재편했다. 특히 글로컬센터는 국제사업을, 기록진실부는 기록 및 왜곡대응 사업을 담당하여 부서의 전문성을 높인다.

재단은 5·18과 관련 폄훼와 왜곡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5·18 왜곡폄훼 표현 모니터링 결과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방송 콘텐츠·유튜브 콘텐츠를 비롯해 왜곡대응 콘텐츠를 제작해 왜곡과 폄훼에 대응한다.

올해 시범운영하는 5⸱18국제연구원은 운영기본계획 연구를 통해 5‧18국제연구원의 기틀을 마련한다. 국제학술대회, 논문 공모, 번역출판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국제연구원 기본계획연구를 통해 5‧18연구를 이어나간다. 또 5‧18구술자료의 영문번역사업을 중장기 계획도 추진한다.

장학사업도 확대한다. 5·18기념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대학생만이 아니라 탈시설 청소년과 아시아지역 학생까지 확대하여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5·18기념재단은 광주인권상, 광주민주포럼과 NGO 활동을 이어나가고, 5‧18세계화 백서를 발간해 5‧18광주민주기금을 조성하여 민주주의와 인권이 위협받는 곳에 지원하는 등 국제 연대를 다진다.

조진태 상임이사는 "5‧18기념재단은 5‧18정신계승과 기념사업에 더욱 힘을 쏟아 국민의 관심과 사랑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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