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4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 을)이 오는 7일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윤 의원은 4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지지율뿐만 아니라, 그간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우리 당과 2030세대, 중도층이 많이 멀어졌다. 당이 위기인데, 내부에서 그 위기를 못 느끼는 상황"이라며 "출마에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 "예상대로 친윤계의 집중적인 지원에 힘입어서 친윤계 지도부가 탄생했다. '연포탕' 말씀을 계속 하셨는데 탕평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다양성, 역동성 면에 있어서 국민의힘이 국민들한테 보여주는 모습이 약하지 않나. 그래서 지지율이 이런 식이지 않느냐.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까지 후보 등록을 끝내고 7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