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 장기면 일원에서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제2회 포항 장기 유배문화제'가 개최된다.
'포항 장기 유배문화제'에서는 '우암과 다산, 새 길을 열다'를 주제로 이들과 관련된 다양한 학술·문학 및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월 1일 오전 11시 장기면 다목적복지회관 3층에서는 '다산 정약용과 유배문화 포럼'을 주제로 학술 포럼이 진행된다.
이어 장기초등학교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20자 짧은 글짓기 대회'가 개최된다.
식전 행사로 유배행렬에 이어, 식후 행사로는 다산 정약용을 주제로 한 '벼랑 끝에 선 정약용' 뮤지컬 갈라쇼 공연이 펼쳐진다.
포항시 제공
개막행사 후에는 장기초등학교에서 '다산, 장기와 通하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개최되며, 장기유배문화체험촌에서는 '낭만 콘서트'가 열린다.
장기유배문화체험촌에서는 이틀간 조선 시대 인물로 분장한 배우들과 함께하는 전통 놀이 체험이 진행되며, 유배문화촌 곳곳에서 전통 복장을 입고 진행하는 포토존 촬영이 준비돼 있다.
장기읍성에서는 '사색의 길 걷기'가 열려 문화관광 해설사들과 함께 지역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2일에는 장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단체와 연계한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제를 위한 ESG를 실천한다.
행사 기간 중 장기초등학교에서는 먹거리 체험, 지역농수산물판매, 다도 체험, 다과 나눔 체험 포항 수제맥주체험, 베틀 체험, 단청 체험, 한복 체험, 고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