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경북소방본부 제공경상북도가 산불이 많이 발생한 시군에 예산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올들어 도내에서 일어난 산불이 24일 기준 4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산불이 발생하자 꺼낸 특단의 조치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평가 결과 하위 3개 시군은 중앙정부 기능을 지방으로 이양한 전환사업의 시군비를 10% 더 부담해야 한다.
또 신규 사업은 아예 신청조차 할 수 없게 된다.
반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5개 시군에는 특별조정교부금을 2억 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산불 주원인인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건수 △산불 피해면적 △산불 원인자 검거율 △과태료 부과 건수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등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재정 조치는 시군의 행정 책임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소중한 산림자원이 한순간 사라지지 않도록 산불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8일 전국 최초로 산림인접지역 불법소각 행위와 입산자 인화물질 소지 등을 모두 금지하는 '산불방지를 위한 불법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