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모범택시' 폭발 충격…시청률 17.7% 자체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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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SBS 제공'모범택시2'. SBS 제공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김도기(이제훈)가 경악스러운 폭발사고에 휘말리며 충격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2' 10회에서는 '무지개 모범택시 팀'이 환자들의 목숨을 돈벌이 구실로만 생각하는 악마 같은 의사를 심판하기 위해 팀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범택시2' 10회는 1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시즌 1 최고 시청률을 가뿐히 넘어섰다.

도기(이제훈)가 안 원장(이항나)이 아닌 공선생(김재민)이라 불리는 의문의 남성에게 수술을 당할 위기에 놓인 순간, 수술방으로 "환자가 바뀌었다"는 내용의 전화가 와 수술이 중단됐다. 사실 도기는 아픈 곳 하나 없는 '나이롱 환자'였고, 구급대원으로 변장한 최주임(장혁진)과 박주임(배유람) 듀오가 도기를 수술 예정이었던 환자와 바꿔치기해 수술방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던 것. 이로써 도기는 수술을 당하지 않고 수술방 안 비밀공간과 공선생의 존재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도기의 존재가 껄끄러워진 안 원장은 '나이롱 환자'인 도기를 다른 병원으로 보내주겠다고 설득했지만 도기는 병원 측의 실수를 책잡아 버티고 누웠고, 안원장은 환자가 뒤바뀐 명백한 실수의 책임이 있는 만큼 더는 압박할 수가 없었다. 결국 도기는 병원 직원들 사이에서 유명한 나이롱 환자로서 병원 내외를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게 됐다.
 
공선생의 뒤를 밟던 도기는 공선생이 진짜 의사가 아니라 의료기기 소모품 업체의 영업사원 '공과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업체 사무실에 몰래 잠입해 공과장의 달력에 빼곡히 적혀 있는 수술 일정도 확인했다. 대리수술의 정황이 의심되는 상황. 고은(표예진)은 안 원장이 과거에도 대리수술 문제로 적발된 적이 있으나 면허정지 6개월 처분에 그쳤으며, 개명 후 뻔뻔하게 과거를 세탁한 뒤 지금의 병원을 세웠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여기에 안 원장이 기초의료수급 대상자이자 보호자의 감시를 피할 수 있는 독거노인들을 속여서 안 해도 될 수술을 하게 만들고 정부에서 부담하는 막대한 수술비를 챙겨왔다는 사실을 간파했다. 안 원장에게 '달동네 슈바이처'라는 별명을 붙여준 의료 봉사활동이 사실은 사냥감 물색 현장이었던 셈이다. 안 원장은 수술을 펑크 낸 공과장을 퇴출시키고 새로운 영업사원을 찾았고, 수술 환자의 상태가 위독해지자 행정 공백을 틈타 자신의 심복인 원무부장(김용진)과 사망 처리 절차를 도모해 분노지수를 극으로 치닫게 했다.
 
도기는 원무부장을 초주검으로 만든 뒤 팀원들을 소집했고, 병원 곳곳에 침투한 무지개 5인방은 완벽한 팀플레이를 펼쳤다. 위중한 환자를 몰래 이송시켰고, 서류를 위조해 안 원장의 전 재산을 기부하게 만든 데 이어, 병원 곳곳에 의료법 위반 증거들을 심어둔 뒤 고발했고, 공과장을 자수하게 만들었다. 의료법의 맹점을 교묘하게 이용한 안 원장을 의료법을 통해 호되게 당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안 원장은 반성의 기색은 커녕 또 다시 개명으로 과거 세탁 후 개원을 꿈꿨다. 흡사 불치병 같은 안 원장의 탐욕을 확인한 도기는 "그 불치병 내가 집도해서 수술해주겠다"며 무력으로 제압, 마취제를 투약했다. 그리고 안 원장이 배신한 환자들처럼 차디찬 수술대 위에 눕혀 똑같은 공포를 맛보게 해주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갚았다.

한편 모범택시의 운행을 종료하고 돌아가던 길에 도기는 온하준(신재하)의 끔찍한 덫에 걸렸다. 고은이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도기와의 통신이 끊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기가 타고 있던 모범택시가 폭발해 버린 것. 더욱이 11화 예고 영상에서도 도기의 장례식에서 오열하는 무지개 멤버들의 모습이 이어져 충격을 더했다. 하지만 예고 영상 말미에 온하준의 정체를 알아차린 듯한 무지개 멤버들과 함께 도기가 모습을 드러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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