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백양사 고불매 개화.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제공우리나라 4대 매화로 꼽히는 장성 백양사 고불매(古佛梅)가 만개했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에 따르면 24일 만개한 백양사 '고불매'는 홍매화이며,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지정돼 있다.
경내에 홍매화는 단 한 그루뿐 이지만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고운 자태를 뽐내며, 그 은은한 향기가 백양사 경내를 가득 채운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주 만개한 고불매의 화려한 자태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수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향기로운 매화 향기를 맡을 즐거운 탐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