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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스페인·잉글랜드 도움왕' 외질,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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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 연합뉴스메수트 외질. 연합뉴스'패스 마스터' 메수트 외질(35)이 그라운드와 작별했다.

외질은 2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심사숙고한 끝에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 17년 동안 프로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한 마음이다. 최근 잦은 부상 때문에 그라운드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은퇴를 알렸다.

외질은 2006년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에서 데뷔했다. 베르더 브레멘을 거쳐 2010년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1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뒤 7년 반 동안 활약했다. 페네르바체, 바샥세히르(이상 터키)에서 마지막 현역 생활을 했다. 페네르바체에서는 김민재(SSC 나폴리)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 도움왕에 오른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도 도움왕을 차지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 우승을 이끄는 등 독일 국가대표로도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독일 국가대표에서는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은퇴한 상황이다.

당시 튀르키예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독일 팬들에게 인종차별적 비난을 받았다. 외질은 튀르키예계 독일인이다. 결국 러시아월드컵 한국전 0대2 패배 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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