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온현상 절정…내일 전국에 비, 서쪽지역 중심 황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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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수요일인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고온현상이 절정에 달하면서, 역대 3월 중에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영월의 한낮기온이 27.6도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25.1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내륙 곳곳에서 기상관측이래 3월 일최고기온 1위 극값을 경신한 곳이 많았습니다.

다만,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이 고온현상이 점차 누그러지겠는데요, 이미 제주도와 남부 일부지역에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 이 비는 그밖에 전국으로 점점 더 확대돼서 내일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영남 해안과 제주에 10~50mm, 그밖에 남부와 충청, 강원 남부지역에 5~30mm,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에 5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고, 제주와 남해안으로는 내일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곳이 있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이 비구름들 뒤로 황사가 따라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특히 이미 쌓여 있는 미세먼지로 대기 질이 좋지 않은 데다가, 내일 황사까지 들어오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호흡기관리 더욱 더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과 청주, 전주 14도, 원주와 대구 13도로 오늘보다 다소 높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0도, 대전과 대구 17도, 광주 16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3도에서 10도가량 크게 낮겠고, 금요일 아침에는 공기가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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