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총리,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연대·지원' 확인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일본 NHK가 21일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일본 NHK가 21일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인도를 방문했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할 것이라고 일본 공영 NHK가 21일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는 이미 인도를 떠나 폴란드를 거쳐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있다"며 "오늘(21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NHK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기시다 총리가 폴란드 프세미시우에서 우크라이나행 열차에 오르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9일부터 인도를 방문해 20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고 21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태평양 전쟁 이후 일본의 총리대신이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국가·지역을 방문한 적은 없었고, 기시다 총리가 처음이다.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조국을 지키기 위해 나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와 인내에 경의를 표하고, 일본이 의장을 맡고 있는 G7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단호히 거부하고 법치주의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재차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월 6일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방문을 요청받았다.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일본은 G7 정상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 초청을 검토하는 등 결속을 다지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은 실현하지 못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고 없이 키이우를 깜짝 방문하면서,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 중 키이우를 방문하지 않은 유일한 정상으로 남았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