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울아산병원이 전공의 등 병원 관계자 여러 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1월 호흡기내과 소속 A교수가 병원 관계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교수는 전공의를 비롯해 병원 관계자 여러 명에게 신체적·언어적 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병원 측은 신고가 접수된 다음 날 A교수를 직무에서 배제했다.
병원 관계자는 "신고 접수 직후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조치를 했다"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