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보이스피싱 대포폰 모집 부총책 강제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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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은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보이스피싱 조직의 대포폰 모집 부총책 A씨를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 울산경찰청 제공울산경찰청은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보이스피싱 조직의 대포폰 모집 부총책 A씨를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경찰청은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대포폰 모집 부총책 A씨를 국내로 강제 송환하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필리핀에 거주 중인 공범 B씨 등 명의자 모집 부총책 2명, 국내 모집책 5명, 명의자 41명 등 조직원 50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개통비와 소개비를 지급하고 대포폰 명의자 41명을 모집한 뒤 보이스피싱에 이용할 대포폰 5천여 대를 개통했다.

이들은 필리핀 현지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피해액만 최소 210억원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앞서 경찰청과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6월 필리핀 현지에서 A씨를 검거했지만 A씨가 국내 송환을 거부하자 현지 구치소에 수감했다.

이후 경찰은 강제 송환 절차를 거쳐 9개월 만에 인천공항을 거쳐 A씨를 국내로 데리고 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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