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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김민재, 부상 회복 청신호…챔스 16강 2차전 훈련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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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 김민재 자료사진. 연합뉴스나폴리 김민재 자료사진. 연합뉴스
'철벽' 김민재(27·나폴리)가 종아리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다.
   
나폴리는 13일(현지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의 훈련 소식을 전하며 "김민재가 첫 팀 훈련을 소화한 뒤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11일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센터백으로 출장했다. 팀이 1 대 0으로 앞선 후반 29분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아탈란타 두반 사파타에게 태클한 뒤 그라운드에 누운 김민재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3분 뒤 주앙 제주스와 교체됐다. 이날 나폴리는 2 대 0으로 이겼지만 김민재는 오른쪽 종아리에 붕대를 감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김민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당시에도 같은 곳을 다친 바 있다. 팀의 주전 센터백의 부상에 나폴리의 분위기가 잠시 가라앉은 듯했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경기 후 큰 부상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현지 매체는 김민재가 오는 16일 열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나폴리는 2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승점68)는 리그에서도 1위를 질주 중이다. 2위 인터 밀란(승점50)과 격차는 승점 18로 사실상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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