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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송산초 신설 대안으로 '소규모학교' 설립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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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제공증평군 제공
숙원사업인 송산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해온 충북 증평군이 어려움에 부닥치자 대안으로 '소규모학교' 건립을 충청북도교육청에 건의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8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만나 송산초 설립 대안으로 '소규모학교' 신설을 요청했다.

'소규모학교'는 학급수 36개 미만의 학교로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시·도교육감에게 설립 권한을 위임하는 내용의 규칙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증평 송산지구의 경우 지속적인 공동주택 개발 등으로 5400여 가구가 증가하면서 초등학교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매우 높은 곳이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학교 신설에 미온적인 교육부 정책기조 때문에 지금까지 세차례나 중앙투자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 군수는 괴산군과 함께 통합교육지원청으로 운영되고 있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의 분리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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