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충남도 제공100억 원대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2곳이 충남에 새롭게 들어선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2개 시‧군에 청년 임대 스마트팜 2개 단지를 내년까지 추가로 만들기로 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성 기간은 내년까지 2년으로 2.5㏊ 이상의 땅에 2㏊ 이상의 온실을 만드는 식으로 운영이 이뤄진다. 청년 농업인에게 이를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한 곳당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도내 인구 감소 지역 9개 시‧군 중 지난해 선정된 공주시를 제외한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잡았다. 이달 말까지 공모가 이뤄지며 도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와 현장 평가를 하고 다음 달 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 시‧군은 청년 임대 스마트팜을 만든 뒤 입주 희망 청년 농업인을 모집해 임대해야 한다. 입주 청년 농업인들은 실습 농장을 경영하며 기술을 익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영농 기술 습득과 경영 자금 확보, 농지 확보 등 청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