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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뢰 무너졌다" 부산시의회, 대심도 붕괴사고 늑장보고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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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제312회 임시회 첫날 市건설본부 대상 상임위 열어
대심도 사고 늑장 보고 질타…유사 사건 은폐 의혹까지 제기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7일 제312회 임시회 첫날, 부산시 건설본부를 상대로 대심도 붕괴사고 늑장보고에 대한 질타를 쏟아내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7일 제312회 임시회 첫날, 부산시 건설본부를 상대로 대심도 붕괴사고 늑장보고에 대한 질타를 쏟아내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부산시의회에서도 한 목소리로 부산시의 안전 불감증을 우려하고 나섰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제312회 임시회 첫날인 7일 부산시 건설본부에 대한 제1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심도 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한 시의 늑장 대응 등을 놓고 질타를 쏟아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7일 제312회 임시회 첫날, 부산시 건설본부를 상대로 대심도 붕괴사고 늑장보고에 대한 질타를 쏟아내고 있다.사진은 안재권 위원장과 서국보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제공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7일 제312회 임시회 첫날, 부산시 건설본부를 상대로 대심도 붕괴사고 늑장보고에 대한 질타를 쏟아내고 있다.사진은 안재권 위원장과 서국보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제공
안재권 해양도시안전위원장은 이날 "대심도 터널 붕괴사고는 지난달 25일 새벽에 발생했지만, 본 위원장은 사흘이 지난 28일 밤 9시에 해당사고를 유선으로 보고받았다"라며 "부산시 행정에 대해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성현달 의원도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 부서는 시 재난상황실에 즉시 보고하게 돼 있고 곧바로 상황판단회의도 열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건설본부가 대심도 사고를 재난상황실에 보고한 날은 (사흘이 지난)28일이었고, (건설본부 자체)상황판단회의도 사고가 발생한지 이틀이 지난 27일에야 열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심성태 부산시 건설본부장은 "사고 내용을 봤을 때 인명피해나 재산상황의 손실이 없어 초기에 재난 상황으로 보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관련 보고가 늦어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7일 제312회 임시회 첫날, 부산시 건설본부를 상대로 대심도 붕괴사고 늑장보고에 대한 질타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답변하고 있는 부산시 심성태 건설본부장. 부산시의회제공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7일 제312회 임시회 첫날, 부산시 건설본부를 상대로 대심도 붕괴사고 늑장보고에 대한 질타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답변하고 있는 부산시 심성태 건설본부장. 부산시의회제공
이 같은 보고 지연에 대해 박종철 부산시의원은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 제3조에 따르면 '재난'이란 생명과 재산 피해뿐 아니라 그와 유사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다"며 "이번 대심도 사고로 토사가 25t 트럭 40대 분량이 유출됐는데, 건설본부가 자체적으로 재난사고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은 문제"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대심도 공사현장에서 유사 사건이 은폐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서국보 의원은 "시민들을 속이기 위해 발표도 하지않고 뒤늦게 공개한 것으로 봐서 토사 유출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면서 "지하 60m 지점에서 일어나는 일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 밖에 박종률 의원은 "대심도 공사와 관련해 사고 원인뿐만 아니라 앞으로 계획과 설계, 시공, 운영 방안, 안전 등을 조언해줄 수 있는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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