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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갈등 안고 시작하는 늘봄학교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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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3월부터 늘봄학교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그러나 현장 교사들의 의견 미수렴 등 갈등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달부터 도내 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 수업 전후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교육청은 현장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한시적으로 정원 외 기간제 교사 또는 행정 지원 인력 배치, 프로그램 강사 배치 등으로 지원하게 된다.

그런데 늘봄 교육 시범 운영에 앞서 경북교육청이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아 여러 갈등이 쌓여 있다.

참교육 학부모회와 전교조 경북지부 등 경북교육연대는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늘봄 시범 운영학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르지 않고 시군별로 강제로 숫자를 배당했다는 것이다.

경북교육연대에 따르면 경북 도내 300명이 넘는 유∙초등교사 설문 조사 결과 98.2퍼센트의 교사가 늘봄학교에 반대했다.

방과 후 다양하고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하는 늘봄교육이 이번 시범운영 과정에서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돌봄체계' 마련 등으로 정착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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