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단은 지난 3일 에어비앤비 본사를 방문했다. 여수시 제공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첫 해외홍보에 나선 전남 여수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과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 등 섬박람회 홍보단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과 3일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와 에어비앤비 관계자를 만나 섬박람회 개최를 홍보했다.
홍보단은 먼저 폴프란트소스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 사무국장으로부터 협회 역사와 운영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섬박람회에 공식 초청하기로 했다.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는 운영 초기 시 관광개발특구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을 목표로 관광정책 입안과 홍보분야에서 시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홍보단은 이어 전 세계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본사를 찾아 마리나모렛 전략기획국장과 간담회를 했다.
홍보단은 섬박람회 기간 중 안전하고 편안한 숙박시설 정보제공이 필요한 만큼 관련 분야에서 에어비앤비 측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올림픽 조직위원회와도 숙박정보 제공을 위한 협업을 하기도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샌프란시스코는 IT로 대표되는 산업뿐 아니라 관광산업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여수와 비슷한 점이 많다"며 "관광협회가 오랜 역사를 갖고 시 관광정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여수시에 도입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보단은 현지시간 5일부터 로스엔젤레스로 이동해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