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박희조 동구청장(왼쪽에서 세번째). 동구 제공대전 동구는 지난달 15~17일 동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지원 성금 758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한 대전 동구청 전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실시됐다.
모금액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 복구와 피난처 이재민들의 생필품, 구호품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기부는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튀르키예 지진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하루빨리 그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