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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득실' 프로당구 왕중왕전, 예선부터 살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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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당구 남자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NH농협카드 조재호. 왕중왕전에서 챔피언 출신 3명이 모인 죽음의 조에서 출발한다. PBA올 시즌 프로당구 남자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NH농협카드 조재호. 왕중왕전에서 챔피언 출신 3명이 모인 죽음의 조에서 출발한다. PBA
올 시즌 프로당구(PBA) 최강을 가리는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남녀부 각각 상금 랭킹 상위 32명만 참가하는 왕중왕전으로 조별 리그부터 '죽음의 조'가 편성돼 격전이 예상된다.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이 2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JTBC 스튜디오에서 10일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시즌 정규 투어 종료 이후 열리는 마지막 격돌이다.

우승 상금은 남자부 2억 원, 여자부 7000만 원으로 정규 투어의 2~3배 이상이다. 총상금도 5억5000만 원이다.

월드 챔피언십은 32명이 4명씩 8개 조로 나뉘는 조별 리그부터 펼쳐진다. 각 조 1, 2위만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조별 리그부터 살벌하다. Z시스템에 따라 조 편성이 이뤄졌는데 상위 32명만 출전하는 만큼 16강 진출부터 만만치 않다.

남자부 A조는 PBA 투어 챔피언들이 3명이나 모였다. 올 시즌 2번 우승으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조재호(NH농협카드)와 2020-21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무실세트로 정상에 오른 스페인의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2019-20시즌 3차 투어 깜짝 우승의 주인공 최원준이 포진했다. 올 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오른 신대권도 죽음의 조에 끼었다.

D조는 외인 강호들이 충돌한다. 올 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일군 마민캄(NH농협카드)과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준우승자 응고 딘 나이(SK렌터카) 등 베트남 강자들에 출범 시즌 '초대 챔피언'인 그리스 괴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 '스페인 영건' 안토니오 몬테스가 맞붙는다.

G조와 H조도 챔피언 출신들이 2명이다. G조에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 4차례의 준우승 끝에 마침내 정상에 오른 강민구(블루원리조트)와 2021-22시즌 '휴온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펜스(SK렌터카)가 자리했다. 정경섭, 김임권(TS샴푸·푸라닭)이 함께 경쟁한다.

H조는 국내파들로만 구성됐는데 통산 2승의 '헐크' 강동궁(SK렌터카)과 2020-21시즌 개막전 깜짝 우승을 이룬 오성욱(휴온스)이 눈에 띈다. 여기에 '하나카드 챔피언십' 준우승 등 올 시즌 8강 이상만 5차례 오른 '신흥 강호' 이상대와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4강에 오른 강성호가 남은 두 자리를 채웠다.

지난 시즌 왕중왕전 챔피언 김가영은 올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서 초대 여왕 김세연과 경쟁한다. PBA지난 시즌 왕중왕전 챔피언 김가영은 올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서 초대 여왕 김세연과 경쟁한다. PBA

여자부도 흥미로운 대진이 성사됐다. B조에는 '월드 챔피언' 2명이 모였다. '월드 챔피언십' 초대 여왕 김세연(휴온스)과 지난 시즌 우승자로 '당구 여왕'에 오른 김가영(하나카드)이 김민영(블루원리조트), 오지연과 맞붙는다.

H조도 쟁쟁하다. 6차전(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7차전(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2연속 결승에 오른 김예은(웰컴저축은행)과 올 시즌 4강에 3번이나 오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백민주(크라운해태)가 용현지(TS샴푸∙푸라닭), 하야시 나미코(일본)과 대결한다.

F조도 챔피언이 2명 포진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와 4번 우승에 빛나는 이미래(TS샴푸∙푸라닭)가 격돌한다. 전 NH농협카드 전애린과 최연주가 이들을 저지하려 한다.

이번 대회는 2일 낮 1시 30분 개막식 이후 2시부터 남자부 32강 조별 리그가 시작된다. 여자부는 3일 오후 2시부터 32강전에 돌입한다. 7일까지 조별 리그를 마무리하고, 8일 16강전과 9일 8강전, 10일 4강전 이후 결승전은 11일 오전 11시 여자부, 밤 10시 남자부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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