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자관이 27일 키이우의 우크라이나 전몰자들 추모시설을 찾아 헌화했다. NYT캡처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경제 지원을 약속했다.
옐런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에서 우크라이나의 싸움은 우리의 싸움이라며 강한 연대를 표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할당된 99억 달러 정부 예산 가운데 12억 5천만 달러(1조 6500억원)를 우선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일주일만에 키이우를 방문한 그는 미국인들이 우크라이나에 군수 물자 뿐 아니라 경제적 도움도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 지원 없이는 병원과 학교 등 공공 영역을 움직이게 할 수 없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이날 키이우를 12시간 동안 머물며 미국 지원액으로 재건된 학교를 방문한데 이어 전쟁에서 숨진 우크라이나인들의 추모시설을 찾아 헌화했다.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키이우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방문 사실을 확인했다.